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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들106

좋은 말들 64 나는 오늘 '극단적 선택'을 했다. 수업을 빼먹기로 한 것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시는 분을 위한 뱀 꼬리: 요새 언론에서 자살을 극단적 선택이라 표현함. 나는 이런 완곡 어법을 싫어 함. 부정확하고 어떨 땐 위선 같이 보임) 2019. 7. 10.
좋은 말들 63 언제나 비가 오는 행성 지구. 그런 데서 어떻게 살지? 언제나 대낮인 행성 지구. 그런 데서 어떻게 살지? 2019. 7. 10.
한글 아리아리 727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27 2019년 7월 4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남북한말 몇 가지 - 성기지 운영위원 정부의 지원으로 편찬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러 있고, 남북한 언어 차이에 관한 우리 사회의 관심도 가볍지 않다.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말 가운데 우리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가 혼동되는 사례가 많은데, 이는 남북한 언어 차이가 생각보다 그리 심하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정신이 흐릿한 상태를 흔히 ‘흐리멍텅하다’고 말하지만, 표준말은 ‘흐리멍덩하다’이다. “하마트면 큰일 날 뻔했다.”처럼 ‘하마트면’이라는 말을 즐겨 쓰고 있는데 ‘하마터면’이 표준말이다. 귀지를 파내는 기구를 ‘귀지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표준말은 ‘귀이개’이며.. 2019. 7. 5.
좋은 말들 62 역사는 종합주가지수와 같다. 우여곡절이 있으나 결국은 우상향이다. 2019. 7. 4.
좋은 말들 61 불행이 다 나쁘지는 않다.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 2019. 7. 4.
한글 아리아리 72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26 2019년 6월 27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알림] 텔레비전 뉴스 용어 살펴주실 분~ 한글문화연대에서 올 1월부터 정부 18개 중앙부처에서 나오는 모든 보도자료를 조사하여 쓸데없는 외국어 사용과 로마자 사용이 국어기본법 위반임을 문서 작성 공무원에게 공문을 써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쉬운 우리말로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협박도 빼놓지 않습니다. 자꾸 어기면 실명 공개하고 감사 청구하겠노라고. 조금씩 효과가 납니다. 이제는 방송과 신문의 보도용어 차례. 공무원들이 만든 용어가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널리 퍼지니, 이 유통망도 잡아야지요. 정부 공무원들이 자주 쓰는 외국어 낱말을 상대로 인터넷에서 매일 검색하여 쓸데없이 외국어를 사용한 기.. 2019. 6. 28.
좋은 말들 60 세상에 특별히 재밌는 일이 어딨냐? 그냥 이렇게 살다가 가는 거지. 2019. 6. 26.
좋은 말들 59 불타는 사랑은 불 타는 독이다. 애절한 사랑은 애절한 집착이다. 2019. 6. 26.
한글 아리아리 725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25 2019년 6월 2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암과 수 - 성기지 운영위원 암과 수가 붙어 새 말이 만들어질 때에, 우리말의 속살이 드러나는 흥미로운 사례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암컷’, ‘수컷’이라고 하는 말은 사실은 ‘암’과 ‘것’, ‘수’와 ‘것’이 각각 합쳐진 낱말이다. 그런데, ‘것’이라는 말이 암수 뒤에서 ‘컷’으로 변했다. ‘암+개→암캐’, ‘암+돼지→암퇘지’, ‘수+닭→수탉’ 들이 모두 그러한 경우이다. 옛말에서 ‘암’과 ‘수’는 각각 ‘암ㅎ’과 ‘수ㅎ’였다. 끝에 ‘ㅎ’ 소리가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이들은 각각 ‘암’과 ‘수’로만 쓰이게 되었다. 곧 ‘ㅎ’ 소리가 밖으로 나타나.. 2019.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