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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3

[공문] '수납'을 '계산'으로 바꿀 수 있는지 검토해 주십시오. 받는 이: 서울대학교병원 서창석 병원장 함께 볼 이: 병원 대외협력실장 제목: ‘수납’을 ‘계산’으로 바꿀 수 있는지 검토해 주십시오. 1. 서울대학교병원의 발전을 바랍니다. 2.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언어는 인권”이라는 생각으로 쉽고 올바른 공공언어 문화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3. 2018.11.27. 조선일보 발언대에 실린 글입니다.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납’을 ‘계산’으로 바꿀 수 있는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납은 어법에 맞지 않을뿐더러 이용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붙임자료 참고) 4. 위 요청에 대한 처리 계획을 12월 11일까지 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붙임 - 1. 조선일보 신문 기사 2018. 11. 29.
한자 병기, 글 읽기를 방해한다-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한자 병기, 글 읽기를 방해한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교육부에서 2018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겠다는 방침을 검토 중이란다. 중학교부터 한문 수업에서 한자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자 병기는 불필요하거니와 글 읽기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반대한다. 한글 전용 교과서로 공부해도 학생들이 문장 뜻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음은 신문·인터넷에 한자가 적혀 있지 않아도 뜻을 파악하는 데 아무 어려움이 없는 것과 이치가 같다. 설명을 듣거나 읽고서 알게 된 낱말의 뜻은 그 낱말을 사용하면서 속성과 쓰임새를 더 풍부하게 알아가기 마련이다. 굳이 한자를 병기할 까닭이 없다. 25년 전 증권회사에 취직한 친구에게서 선물 거래를 맡고 있다고 들었다. 경제 지식이 넓지 않았던지라 그 친구에게 남.. 2015. 5. 19.
조선일보) [발언대] 한자 이전에 국어 낱말 교육부터 살피자2013.07.04. [발언대] 漢字 이전에 국어 낱말 교육부터 살피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03/2013070303838.html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초등학교 한자 교육 강화를 들고 나왔다. 문 교육감은 예전부터 한자 혼용에 강하게 동조해왔다. 한글로만 적는 신문과 인터넷에서 아무런 혼란도 겪지 않는 일반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라 걱정이다. 초등학교에서 한자 교육 강화 정책을 펴는 순간 두 가지 결과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나는 암기 평가 위주의 공부 부담을 얹어 아이들을 더 지치게 만들고, 다른 하나는 영어 교육 사례에서 보듯 학교에서 한자를 강조하는 순간 사교육이 번성한다는 점이다. 한자 교육 요구는 크게 두 종.. 2013.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