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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11

기획) <어려운 정치용어, 변화가 필요해...>-3 전문가가 바라 본 정치용어 - 서정화, 이강진 기자 (기획기사) -3 전문가가 바라 본 정치용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 dimllllight@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어머니, 아버지께서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사용해야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이하 이 대표)는 어려운 정치용어와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한 것에 대해 “정치 무관심이 언어 때문만은 아니다. 하지만 정치용어가 어려워서 관심 갖기 쉽지 않은 것도 맞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예를 들면 국토교통부가 설명하는 ‘플랫폼 택시’, ‘모빌리티 업체’라는 택시 관련 용어는 그 분야에서 일하는 택시 기사들은 본인과 관련이 있으니 알아들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다른 업종에서 살아가는 사람, 학생, 노인 등은 굳이 이해.. 2019. 9. 16.
기획) <어려운 정치용어, 변화가 필요해...>-2 정치용어. 시민과의 대화. - 이윤재 기자 (기획기사) -2 정치용어. 시민과의 대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 ture0618@naver.com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중요한데 어려운 정치용어는 국민들에게 ‘정치는 어렵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 실제로 어려운 용어로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기 어렵다는 시민을 만나 이야기해 보았다. 시민 인터뷰 1. (백규민. 24살. 학생) 이윤재(이하 기자):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은 편인가? 시민: 그렇다. 하루 20분 정도는 꼭 인터넷 기사를 본다. 하지만 예전만큼 정치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 (웃으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듯이, 기대에 반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 예전보다 관심이 많이 줄었다. 기자: 그렇다면. 혹시 인터넷 기사를 보면서 어려웠던 정.. 2019. 9. 16.
좋은 말들 30 아들은 게임 중독 딸램은 꾸밈 중독 엄마는 쇼핑 중독 아빠는 취미 중독 할배는 정치 중독 할매는 손자 중독 2019. 3. 14.
정치는 어려워? 용어가 어려워! - 김수인 기자 정치는 어려워? 용어가 어려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수인 기자 suin_325@naver.com 주말이면 온 나라가 촛불로 타오른다. 인터넷에는 날마다 새로운 뉴스가 뜨고 나이나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이목은 한 곳을 향한다. 그 어느 때보다 정치에 관심이 뜨거운 요즘이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어야 할 정치 용어가 주로 한자어로 이뤄져 있어 단번에 이해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최근의 사태가 발생한 뒤론 ‘하야 탄핵 차이’나 ‘거국내각 뜻’과 같은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기에 앞서 용어의 뜻부터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하야’는 ‘아래 하’와 ‘들 야’를 써서 시골로 내려감, 즉 관직이나 정계에서 스스로 물러난다는 뜻이다. 국립국어.. 2016. 12. 2.
[알림](11/20)11월 알음알음 강좌-세종의 의논 정치와 인권 존중 (11/20)11월 알음알음 강좌-세종의 의논 정치와 인권 존중 2014. 11. 5.
[알림](11/07)학술회의-‘한국적’ 정치외교(사) 연구방법 모색 한글문화연대와 한국정치외교사학회는 2014년 11월 7일(금)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림홀에서 ['한국적' 정치외교(사) 연구방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를 모셔 학술회의를 엽니다. 서구 정치외교(사) 연구방법 수용의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보며 '한국적' 정치외교(사) 연구방법 모색의 기본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리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때: 2014년 11월 7일(금) 13:00~18:00 ■ 곳: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1관 지하1층 B101호(한림홀) * 선릉역 2번출구에서 걸어서 7분 ■ 주제: ‘한국적’ 정치외교(사) 연구방법 모색 ■ 주최: 한국정치외교사학회·한글문화연대 ◆ 개회식 (13:00~13:20) - 개회사: 김영명(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 제1회의 (13:20~15:.. 2014. 11. 3.
“찻잔 속의 태풍”은 바른 말일까? [아, 그 말이 그렇구나-51] 성기지 운영위원 신문 정치면이나 경제면에서 가끔 “찻잔 속의 태풍”이란 표현을 볼 수 있다. 어떤 사건이 특정한 상황에 태풍처럼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실제로는 그 위력이 약해서 그 일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경우에, 이를 ‘찻잔 속의 태풍’으로 비유한다. 여기에서 ‘찻잔 속’이란 말이 올바른 표현인지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령, 차를 달인 물이 가득 든 찻잔에 반지가 빠졌다는 것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찻잔 속에 담긴 찻물 속에 반지가 빠졌다.”고 하면 아무래도 어색하게 들릴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속’과 ‘안’의 차이를 구별할 필요를 느낀다. ‘속’과 ‘안’은 뜻이 다른 말이다. 흔히 “유리컵 속에”, “밥그릇 속에” 하고 말하는데,.. 2014. 8. 14.
나도 교수인데... [우리 나라 좋은 나라-38] 김영명 공동대표 요새 교수들이 이런저런 고위직 후보자로 추천되어 국회 청문회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그런데 왜 하나 같이 다 문제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이번 건뿐 아니라 언제나 이들은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제자 논문 가로채기, 논문 중복 게재, 부동산 투기, 병역 비리 의혹, 세금 탈루 등등 수많은 문제들을 보인다. 나도 교수인데 왜 내게는 장관직 제의가 오지 않을까? 이런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들었다. 당신은 위와 같은 업적(!)이 없기 때문에 장관 후보에 오를 수 없다고... 이럴 줄 알았으면 위의 것들 중에서 한두 개는 했어야 하는데... 돈 없어서 못하고 할 필요가 없어서 안 하고... 내가 인생을 헛살았던가? 그런데 이들의 소식을 들으면서 한 가지 .. 2014. 6. 26.
나는 4.19와 4.26을 이렇게 지냈다. [우리 나라 좋은 나라-37] 김영명 공동대표 * 아래 글은 1960년 4.19 당시 열여덟 살이던 한 여학생이 쓴 일기이다. 대한민국 사료집을 훑어보다 눈에 띄어 흥미로워서 여기 옮긴다. 맞춤법 틀린 것은 그대로 두었고 띄어쓰기는 조금 수정하였다. 원래 문단 나누기가 없었으나 읽기 편하게 나누었다. 어제께(18일) 학교에 갔을 때 아이들로부터 오늘 고대 학생들이 데모를 하였다고 하길래 나는 마음에 있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어머? 그래? 하고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내가 왜 집에 있었던가 하는 것이 후회가 되었다. 나도 나가서 데모를 할 걸... 이런 생각이 떠올랐으나 때는 이미 지나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인 고로 빨리 내일이 오기를 기다릴 뿐이었다. 시간은 항상 지나가는 고로 .. 2014.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