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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데믹2

외국어 신조어 대신 쓸 새말 3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가 함께 을 벌이고 있습니다. 운동 중 하나의 활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새말모임'을 꾸려 외국어 신조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부터 만든 새말 가운데 10개를 소개합니다. 대상어(원어)다듬은 말의미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실시간 방송판매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의 전자 상거래. 미러 시트(mirror sheet)안심 거울주로 범죄 예방을 위해 주택의 공동 현관문이나 화장실 출입구 등에 부착하는 반사 필름. 범죄 예방 설계 기법의 하나로 활용되는데 뒤따라오는 사람의 모습이 반사되어 보행자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게 하여 .. 2020. 4. 13.
[한겨레]/[왜냐면] 어려운 언어가 코로나만큼 치명적인 이유 / 이건범 [왜냐면] 어려운 언어가 코로나만큼 치명적인 이유 / 이건범 너무나도 많은 가짜 뉴스가 바이러스보다 더 빠르게 퍼지면서 전염된 공포가 우리를 괴롭혔다. 새로운 바이러스라 대처가 쉽지 않았고, 그런 탓에 좋든 싫든 엄청나게 많은 의학 지식과 정보를 접해야 했다. 그 와중에 ‘코호트 격리’ ‘드라이브스루 진료’ ‘팬데믹’ ‘인포데믹’처럼 일반 국민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을 전문가와 방송 진행자, 기자들 덕에 알게 되었다. 알아들어야 생존에 도움이 되니 필사적으로 귀를 기울일밖에. 유심히 들은 사람이라면 이 말들이 언론에서 바뀌어갔다는 점을 알아챘을 것이다. ‘코호트 격리’는 ‘동일집단 격리’로, ‘드라이브스루 진료’는 ‘승차 진료’나 ‘자동차 이동형 진료’로, ‘팬데믹’은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포..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