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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지4

방송 3사 3색 월드컵 경기중계석, 우리말 사용은? 브라질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 속에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 3사 중계방송 해설 위원들의 입담 대결 또한 뜨거웠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월드컵의 인기는 그대로 남아 방송3사의 3색 해설에 대한 기사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월드컵 중계는 방송 3사가 자존심을 걸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고심하는 방송인만큼 국민들의 관심 또한 남달랐던 모양이다.그 예로 중계진의 발언이 실시간 검색어의 순위권에 들기도 하고 네티즌에 의해 어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MBC의 안정환은 '안정환 어록'이 인터넷에 돌아다닐 정도로 돌발 발언을 많이 해 김성주 아나운서의 진땀을 빼게 했다. 알제리전에서는 앞서고 있던 알제리 선수가 경기장에 드러눕자 "몹쓸 짓을 하고 있다"며 "집에 가서 침대에서 누우면.. 2014. 7. 4.
광화문의 열기, 선플 콘서트에 가다. 광화문의 열기, 선플 콘서트에 가다. 지난 5월 31일 찌는 듯한 더위에도 사람들로 북적인 광화문 광장. 그 이유가 무엇인지 취재해 보았다. 이 날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선플 운동 본부가 주최하는 ‘광화문 선플 음악회’와 함께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100만 선플 자원봉사단 출범식’이 열렸다. 선플 음악회는 선플 운동의 한 종류로 이는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이 당사자에게 주는 고통을 인식하게 하고 사이버 언어 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비통함을 기억하고, 그 슬픔과 아픈 기억을 새로운 희망으로 승화시키자는 대국민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행사 시작 2시간 전인 4시부터 선플 자원봉사단 학생들이 일찍 나와 선플 운동을 홍보하는 열기.. 2014. 6. 15.
우리 땅과 글, 우리 정신을 지킵시다. 애완동물이나 아끼는 물건 등 우리는 소중한 것에 이름을 붙인다. 우리 조상들도 땅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먹거리와 잘 곳을 제공해 준 소중한 땅 곳곳에 이름을 붙이고 이를 일상생활에 써왔다. 예를들어 지금은 광주로 불리는 빛고을은 지역의 역할을 따서 지어졌고, 대밭마을, 둔덕골 등은 땅의 특징을 따서 지어졌다.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붙여진 지명들은 과거에는 그 땅에 모여 사는 이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었으며 오늘날에는 그때의 사람들의 사고와 생활 용어를 보여준다. 우리 문화 발전의 역사와 조상들의 언어·풍속·의식 등을 알게 해주는 귀중한 문화재인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우리말과 글로 지어져 우리 정신을 담고 있던 지명들이 현대에는 많이 달라졌다. 이는 문화재가 사라지는 것과 같이 생각하고 간과.. 2014. 5. 30.
대학교 교수님과 선생님은 다르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철없던 개구쟁이 초등학생, 외계인도 피한다는 중2병 중학생, 나라님보다 상전이라는 고 3수험생, 날씨 좋다는 핑계로 결석을 밥 먹듯 하던 새내기 대학생의 나를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포옹으로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 그런 스승님이 우리 인생에 한 분 쯤은 계실 것입니다. 저도 애정으로 절 가르쳐주신 선생님을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런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스승의 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네요. 하지만 우리의 이런 마음과 달리 아직 스승을 부르는 호칭은 잘 사용되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교수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우리는 가르침을 주는 모든 사람에게 구분 없이.. 2014.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