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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음알음강좌15

[마침] 12월 알음알음 강좌(28) - 한국 사회 호칭 민주화의 방향/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 주제: 한국 사회 호칭 민주화의 방향 ■ 강사: 이건범(한글문화연대 대표) ■ 때: 2018년 12월 27일(목), 오후 4시~6시 ■ 곳: 활짝(마포 한글문화연대 강의실) 2018. 12. 28.
한글 아리아리 699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99 2018년 12월 20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재원과 재사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말에는 여자의 속성이나 행동을 빗대는 말도 많지만, 여자의 재주나 능력을 가리키는 말도 더러 있다. 오래 전에 어느 매체에서 “박태환 선수는 우리나라 수영계를 이끌어갈 재원이다.”란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재원’이란 말을 남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재원(才媛)’은 재주 ‘재(才)’ 자에 ‘미인, 여자’를 일컫는 ‘원(媛)’ 자가 결합해 이루어진 말이다. 한자말 그대로 뜻풀이하면 ‘재주가 뛰어난 젊은 여자’를 일컫는다. 따라서 ‘재원’은 여자에게만 쓸 수 있는 말이다. 비슷한 말로 ‘재녀(才女)’라는 말도 흔히 쓰고.. 2018. 12. 21.
한글 아리아리 698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98 2018년 12월 1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낱개 - 성기지 운영위원 같은 낱말을 나란히 써서 복수를 나타내게 되는 ‘곳곳이’, ‘번번이’, ‘틈틈이’ 들이 있는가 하면, 여럿 가운데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낱낱이’도 있다. 단위를 헤아릴 때 가장 많이 쓰는 말이 ‘개’(個)라는 한자말이고, 이 개에 해당하는 순 우리말이 바로 ‘낱’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하나 포장되어 있는 물건을 “낱개로 포장되었다.”고 말한다. 두 낱 이상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똑같은 뜻의 순 우리말 ‘낱’과 한자말 ‘개’를 겹쳐 쓴 사례이다. 여러 낱을 가리킬 때 이를 ‘낱개’처럼 나타내다 보면 우리말 “낱낱”은 사라지게 된다. “.. 2018. 12. 14.
한글 아리아리 697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97 2018년 12월 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장을 지지다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 속담 가운데 ‘장을 지지다’는 말이 있다. 자기가 주장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장담할 때 ‘장을 지지다’라는 표현을 쓴다. 이 속담이 어떤 의미에서 생긴 말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있다. 이때의 ‘장’을 ‘掌’(손바닥 장)으로 보면 ‘장을 지지다’는 ‘손을 지지다’로 해석되고, ‘장’을 된장이나 간장을 뜻하는 ‘醬’(젓갈 장)으로 보면 ‘장을 지지다’는 ‘장을 끓이다’로 해석되며, ‘장’을 ‘章’(글 장)으로 보면 ‘인장(印章)을 지지다’로 이해된다. 그런데 이 속담은 그냥 ‘장을 지지다’로만 전해지지 않고 “손에 장을 지지겠다.”.. 2018. 12. 7.
[마침] 8월 알음알음 강좌(27)-한국인의 평등주의와 언어생활/정태석 교수 ■ 주제: 한국인의 평등주의와 언어생활 - 존대법과 위례문화는 어떤 상관성이 있는가? - 말이 평등주의의 확산을 가록막는 구조를 파헤친다. ■ 강사: 정태석 교수(전북대학교 일반사회교육학과) ■ 때: 2018년 8월 24일(금), 저녁 7시 30분 ■ 곳: 활짝(마포 한글문화연대 강의실) 2018. 8. 27.
한글 아리아리 683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83 2018년 8월 23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아저씨와 아주머니 - 성기지 운영위원 ‘아저씨’라는 말이 요즘에는 남남끼리에서 남자 어른을 부르는 말로 흔히 쓰이고 있지만, 예전부터 이 말은 친척간의 부름말이었다. 곧 부모와 같은 항렬에 있는, 아버지의 친형제를 제외한 남자를 아저씨라 불렀다. 다시 말해, 아버지의 사촌 형제는 가리킴말로서는 ‘당숙’이지만, 부름말은 ‘아저씨’였다. 아버지의 친형제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이지만, 결혼하지 않은 아버지의 남동생도 ‘아저씨’라 불렀다. 지금은 결혼하지 않은 아버지의 남동생을 흔히들 ‘삼촌’이라 부르고 있는데, 본디 ‘삼촌’은 가리킴말이지 부름말이 아니었다. ‘아주머니.. 2018. 8. 24.
한글 아리아리 682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82 2018년 8월 16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비리’와 ‘비위’ - 성기지 운영위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기회 있을 때마다 “앞으로 비리공무원은 금액ㆍ지위에 관계없이 퇴출당하고, 이후에도 공직에 취업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밝히고 있다. 뇌물 수수를 엄하게 금지하는 조치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수십 년 동안 같은 말을 반복한다는 것은 이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이때 ‘비리공무원’은 알맞게 쓰인 표현이 아니다. ‘비리’는 “옳지 않은 일”을 뜻하는 말이다. “비리를 보고 따끔하게 꾸짖었다.”처럼 쓸 수 있지만, ‘비리’라고 해서 모두 법적으로 처벌 받을 일이라고는 할 수 없다. “법에 어긋나는 .. 2018. 8. 17.
한글 아리아리 68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681 2018년 8월 9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알림] 8월 알음알음강좌(27) - 한국인의 평등주의와 언어생활 ■ 주제: 한국인의 평등주의와 언어생활 - 존대법과 위계문화는 어떤 상관성이 있는가? - 말이 평등주의의 확산을 가로막는 구조를 파헤친다. ■ 강사: 정태석 교수(전북대학교 사회교육학) ■ 때: 2018년 8월 24일(금), 저녁 7시 30분 ■ 곳: 활짝(마포 한글문화연대 강의실) ☞수강신청 하러 가기 ◆ [누리방송 5] "우리말 아리아리" - 매주 에 찾아갑니다. 문어발, 돌비,재밌게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새단장하고 돌아온 한글문화연대의 고품격 표준국어종합방송 “우리말 아리아리”가 매주 월수금 팟빵에.. 2018. 8. 10.
[마침] 7월 알음알음 강좌(26)-현대 경어법의 변화 방향/이정복 교수 ■ 주제: 현대 경어법의 변화 방향 - '님'의 확산과 기능의 다양성 - '-시-'의 기능 확대 - 객체 높임 '드리다'의 문법화 가능성 - 청자 중심의 경어법 사용 ■ 강사: 이정복 교수(대구대학교, 인문대학 한국어문학과) ■ 때: 2018년 7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 곳: 활짝(한글문화연대 마포 사무실 옆방) 2018.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