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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5

한글 때문에 한국에 노벨상 수상자가 없다? 일본에 귀화한 한 여성평론가의 말이 화제다. 한국은 ‘한글’ 때문에 노벨상 수상자도 없고, ‘한자 폐지’(한글 전용) 정책탓에 책도 읽지 않는 국민이 되었다는 궤변이다. 황당한 논리 탓에 어떤 답변을 해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 그런데 초등학교에서 한자 교육을 강화하자는 서울시교육청이나, 우리말에 한자어가 많으니 교과서에 한글과 한자를 섞어 쓰자는 국회의원이나, 한자는 우리 조상 동이족인 만든 국자인데 ‘한자 배제한 국어기본법은 위헌’이라는 사람들의 논리가 궤변을 펼쳤던 일본평론가의 말과 비슷하여 비교해 보았다. ▷ 한글 비하 여성평론가의 말 - “한글우월주의에 한자를 잊은 한국인 ‘대한민국(大韓民國)’조차 쓰지 못한다.“ -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대통령인 ‘박근혜’조차 한자로 못쓴다. ▶ 한자 혼용 주장.. 2013. 7. 29.
(3) 한자어는 한자로 써놓아야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한자 광신도와 금 긋기-3] 이건범 상임대표 우리말 가운데 한자로 이루어진 낱말은 반드시 한자로 적어야 그 뜻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한자 광신도들은 주장한다. 30~40년 전처럼 국한문 혼용 표기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초등학교 교과서도 한자 혼용으로 바꾸고, 교과서를 읽기 위해 학생들은 당연히 한자를 공부해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진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한자어를 한글로 적어 놓으면 그 뜻을 알 수 없으므로, 한글만으로 생활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문맹이란다. 우리가 문맹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입증할 필요는 못 느낀다. 하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한자로 표기하지 않거나 그 낱말의 한자 어원을 모르면 낱말 뜻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 염려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 인류는 말.. 2013. 7. 29.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초등학교 한자 교육" 공개 토론을 제안하다. 지난 7월 3일 한글문화연대를 비롯한 국어 단체와 학부모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문용린 서울특별시교육감에게 '한자 사교육을 부추기는 초등학교 한자 교육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하였고 "초등학교 한자 교육" 문제에 관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나도록 서울시교육청에서 토론회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아 다시 한 번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2013. 7. 17.
영상-tbs) 한자교육 강화 논란 다음은 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티비캐스트에 나오는 영상기사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다가오는 2학기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한자교육을 활성화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계획이 발표되자 학부모 단체와 한글단체들의 반발이 거센데요. 한자교육 강화를 두고 벌어진 논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2013. 7. 12.
조선일보) [발언대] 한자 이전에 국어 낱말 교육부터 살피자2013.07.04. [발언대] 漢字 이전에 국어 낱말 교육부터 살피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03/2013070303838.html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초등학교 한자 교육 강화를 들고 나왔다. 문 교육감은 예전부터 한자 혼용에 강하게 동조해왔다. 한글로만 적는 신문과 인터넷에서 아무런 혼란도 겪지 않는 일반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라 걱정이다. 초등학교에서 한자 교육 강화 정책을 펴는 순간 두 가지 결과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나는 암기 평가 위주의 공부 부담을 얹어 아이들을 더 지치게 만들고, 다른 하나는 영어 교육 사례에서 보듯 학교에서 한자를 강조하는 순간 사교육이 번성한다는 점이다. 한자 교육 요구는 크게 두 종.. 2013.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