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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145

우리 몸을 지키는 약, 우리말도 지킬 수는 없을까? - 윤혜린 기자 우리 몸을 지키는 약, 우리말도 지킬 수는 없을까?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윤혜린 기자 yhrin412@naver.com ‘코메키나’, ‘아프니벤큐’라는 약의 이름을 들었을 때 언제 먹어야 하는 약인지 알 수 있을까? 이는 각각 코막힘과 구내염 증상에 복용하는 약이다. 상품의 이름은 소비자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수록 좋다. 특히 약은 몸이 아플 때 필요하기에 자신의 증상에 맞는 약을 바로 떠올려 쉽게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약의 효과 및 효능을 나타내는 단어를 연음되는 형태 그대로 적거나 맞춤법을 지키지 않고 작명된 약품명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약의 효능을 알리고 재치까지 더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판매 전략 중 하나이지만 부작용으로 잘못된 언어문화.. 2023. 5. 26.
한국어 더빙이 문제라고? - 송한석 기자 한국어 더빙이 문제라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송한석 기자 ckck50@naver.com [출처 = 미디어캐슬] 올해 5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재개봉이 확정됐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지 6년만의 상영이다. 또한 올해 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40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스즈메의 문단속’도 5월 더빙판 개봉이 확정됐다. 한국어 더빙판은 예전과 다르게 수요가 늘었고 최근 ‘슬램덩크’를 포함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들은 대부분 한국어 더빙판을 함께 상영하고 있다. 잘된 우리말 더빙은 제2의 창작물로 여겨지며 자막판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하지만 더빙판의 매력이 반감되는 사례가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너의 이름은 더빙, 무엇이 문제였을까? 2017년에 ‘너의 .. 2023. 5. 26.
한글문화연대, 세종 나신 날 626돌 맞아 훈민정음서문 탁본 체험 행사 진행 - 안지연 기자 한글문화연대, 세종 나신 날 626돌 맞아 훈민정음해례본 탁본 체험 행사 진행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안지연 기자 hoho2478@naver.com ​ 온종일 화창했던 5월의 두 번째 토요일,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 나신 날을 기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날,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 626돌을 기념하여 ‘훈민정음해례본’ 탁본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은 5월 15일로, 이를 기념하고자 이틀 이른 13일 오후 2시 반부터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행사를 열었다. 스승의 날은 세종대왕 나신 날에서 유래되었다. 1965년 대한교육연합회에서 훈민정음으로 백성의 삶을 편리하게 만든 세종대왕처럼 스승이 존경받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세종대왕이 나신 날을 스승의 .. 2023. 5. 26.
광고 속 한국어 오용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 박수진 기자 광고 속 한국어 오용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박수진 기자 nur351@naver.com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광고를 접한다. 광고를 볼 때 사람들은 어디에서 가장 강한 자극을 받을까? 단순한 사진? 짧은 문구? 때로는 사진보다도 잘 만들어진 문구가 더 기억에 오래 남기도 한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가 그 예시이다. ​ 광고 언어는 광고에서 사용하는 짧은 문구를 의미한다. 흔히 ‘카피’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광고주는 특이한 문구로 소비자의 제품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그 결과 광고에서 잘못된 한국어 사용이 늘어났다. 잘못된 광고 언어는 한국어를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바르닭‘ 광고(출처: ‘.. 2023. 5. 26.
'A'씨 한글로 불릴 수는 없을까? - 이성민 기자 'A 씨' 한글로 불릴 수는 없을까? ​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0기 이성민 기자 reasonmmm@naver.com ​ ​ 언론 보도에서 로마자 사용을 줄일 수는 없을까.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자가 일반인이면 언론은 통상 이들의 신원을 그대로 밝힐 수 없다. 이에 언론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의 신원을 익명화한다. 여러가지 익명 보도 중 대표적인 것이 있다. 익명의 대상자를 ‘A 씨’, ‘B 씨’ 등으로 보도하는 방식이다. 굳이 로마자 표기로 익명화할 필요가 있을까? ​ ​ 같은 내용도 언론마다 표기 방식 달라 사례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최근 12년 동안의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했던 표예림 씨 사건을 보도한 기사를 분석했다. 세계일보(위) / 매일신문(아래) 위 사진은 같은 내용을 .. 2023. 5. 26.
뜨거움이 가득한 '세종나신날' 행사 - 23.05.15. 2023년 5월 15일, 제 626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5월 13일 토요일, 뜨거운 햇빛 아래서 세종나신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우리말가꿈이24기, 대학생기자단10기가 참여한 이번 대규모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하여 세종대왕 탄신일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날로 만들었습니다. 뜨거운 햇빛뿐만 아니라, 한글문화연대 그리고 기자단과 가꿈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시민분들의 열기 또한 뜨거웠습니다. 한글문화연대는 이외에도 다양하고 뜻깊은 행사를 준비중입니다. 앞으로도 '한글'의 멋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글문화연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2023. 5. 18.
5월 13일(토),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세종나신날 행사가 있습니다. 5월 15일, 세종나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문화연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곳: 국립한글박물관[이촌역 2번 출구에서 300미터(m)] 때: 5월 13일(토) 오전 9:30 ~ 오후 4:30 (12:00 ~ 13:00시는 점심시간입니다.) 이번 행사는 한글문화연대 우리말 가꿈이와 대학생 기자단이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많은 대학생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한글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있습니다. (세종대왕 의상 체험, 붓펜을 이용한 손글씨 체험, 구슬 공예 체험, 노래 수수께끼, 우리말과거시험 등..) 이외에도 많은 상품과 즐길 거리가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3. 5. 8.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마치며 - 민들레 모둠(권나현, 김민 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마치며 – 민들레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권나현 nahyunia@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9기 김민 rlaalsmin423@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의 활동이 오는 4월 마무리된다.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아나운서 혹은 기자가 꿈이라서, 우리말과 한글에 관심이 많아서···. 저마다의 이유로 기자단에 지원한 11명의 학생들은 한글문화연대 9기 기자단으로서 약 11개월 동안 활동을 이어왔다. 기자단 학생들은 매달 우리말과 한글에 관한 주제로 기사를 작성해 제출했다. 그리고 매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공덕 ‘활짝’에서 만나 조남주 선생님께 글쓰기 교육을 받고 제출한 기사를 검토 받았다. 이외에도 매주 현직 기자, 아나운서 등 많.. 2023. 4. 12.
2022 카타르 월드컵 기사 속 ‘다듬을 말 → 다듬은 말’ - 이연수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기사 속 ‘다듬을 말 → 다듬은 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9기 이연수 dldustn2001@naver.com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뜨거운 환영 속에 귀국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월드컵 여정을 마친 이 시점에 월드컵 기간 쏟아진 언론의 기사 속 용어 사용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 출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 우리나라 축구 중계를 들어보면 영어 표현이 빈번하게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축구 종주국이 영국이고 관련 용어가 영어로 정착된 영향이 있다. ‘도움’을 ‘어시스트(assist)’로 ‘선수 명단’을 ‘라인업(line-up)’으로 .. 2023.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