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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사27

한글이 걸어온 길과 소중함,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조수현 기자 한글이 걸어온 길과 소중함,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책 《역사를 빛낸 한글 28대 사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조수현 기자 aumi32@naver.com 세계적으로 과학성과 우수성이 증명된 문자 '한글'은 만든 사람과 반포일, 창제 원리가 알려진 유일한 문자다. 원리의 독창성과 과학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나절만 배워도 쓸 수 있고, 열흘 정도만 익히면 모든 말을 글로 나타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유용성’은 한글이 지닌 최고의 강점이자, 세종대왕이 무지한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든 세종의 정신에 크게 부합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유엔에서 고유 언어가 존재하되 고유'문자'가 존재하지 않는 민족에게 표기문자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을 보급하기도.. 2017. 1. 2.
‘나비헤엄’을 아시나요? - 서경아 기자 ‘나비헤엄’을 아시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서경아 기자 calum0215@gmail.com “투블럭 커트, 네추럴 웨이브 펌, 시스루 뱅, 러블리 펌, 레이어드 커트….” “구름 머리, 갈매기 머리, 송이 머리, 나리꽃 머리, 폭포 머리, 들국화 머리….” 무엇이 더 익숙할까? 아마 첫 번째 줄의 이름들이 더 익숙할 것이다. 첫 줄과 두 번째 줄의 공통점은 요즘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머리 모양을 일컫는 명칭이라는 점이고, 차이점은 남한말과 북한말, 외래어와 우리말이라는 점이다. 남한의 미용 명칭엔 외래어만 사용할 수 있다는 불문율이라도 있는 걸까? 다음 대화는 2012년 방영된 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장면 중 일부이다. 『강석: 그날부터 그 체니들의 다리가 한날 한시두 머리에서 떠나딜 않.. 2016. 12. 29.
너와 나의 서울은 어디에...- 간형우 기자, 유다정 기자 너와 나의 서울은 어디에... 도시 브랜드? 사라진 우리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유다정 기자 yoodj92@daum.net, 간형우 기자 hyeongwookan@gmail.com 영어가 우선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아이·서울·유(I·SEOUL·U)’. 작년 10월 28일 확정된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이다. “나와 당신이 이어지며, 함께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I)의 옆에 붉은 점은 열정을 상징하고 당신(U)의 옆에 푸른 점은 여유를 상징한다고 한다. ‘서울(SEOUL)’의 영문 ‘O’를 옛 한글의 ‘ㆁ(이응)’으로 대체해서 서울과 세계의 공존을 표현했다. 브랜드 형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기본형인 ‘아이·서울·유(I·SEOUL·U)’.. 2016. 11. 30.
한글을 더 아름답게, 멋글씨(캘리그라피) - 김지현 기자 한글을 더 아름답게, 멋글씨(캘리그라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김지현 기자 k1223k@naver.com 한글은 우리말을 표기하는 글자다. 이 글자는 굉장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다 아름다움도 겸비하고 있다. 이 아름다운 글을 더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은 바로 ‘멋글씨’다. 멋글씨는 흔히 ‘캘리그라피’라고 말하는데, 자신의 감성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손으로 그림을 그리듯 글씨를 쓰는 것을 말한다. 이 멋글씨는 요즘 들어 사람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 멋글씨가 좀 더 정확히 어떤 것인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멋글씨란? 우리말로 멋글씨를 뜻하는 ‘캘리그라피’란 그리스어로, ‘아름답다’를 뜻하는 kallos와 ‘글씨체’를 뜻하는 ‘graphy’가 합쳐져.. 2016. 11. 30.
한글을 깨치는 할머니 할아버지 - 지승현 기자 한글을 깨치는 할머니 할아버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지승현 기자 jsh1679@hanmail.net 우리 주변에는 어린 시절 집안 형편 등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한글을 깨치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 70 혹은 80을 넘긴 나이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망은 여전히 강하다. 하지만 늦은 나이에 학교를 다니자니 손주 뻘 되는 아이들과 다니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까 싶어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문해교육’ 과정이다. ‘문해교육’이란 평생교육법 제39조에 따라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2016. 11. 30.
비상사태에 마주하는 로마자 표기 - 이지은 기자 비상사태에 마주하는 로마자 표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이지은 기자 freeloves84@hanmail.net “김한글양은 대학의 새로 지은 건물에서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했다. 학교에 도착한 그녀는 ‘P’의 ‘AUTO PAY STATION’ 옆의 ‘SMOKING ZONE’의 학생들에게 길을 물어보았다. 김한글양은 ‘Elevator’를 타고 ‘3F’로 올라갔다. 앗, 친구와 만나기로 한 ‘Study Room’은 ‘2F’에 있었다. ‘3F’에는 ‘Class Room’뿐이었다. 김한글양은 ‘Woman Toilet’을 잠시 들린 뒤, ‘information’을 확인하고 ‘2F’로 내려가 친구가 있는 ‘Study Room’의 문을 ‘PUSH’ 했다.” 위 글은 대학생인 김한글양이 잠시 겪게 되는 상황을 .. 2016. 11. 29.
'참우리말' 감정 표현은 어떠세요? - 정희섭 기자 '참우리말' 감정 표현은 어떠세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정희섭 기자jheesup3@naver.com “한 달 하고 보름 전만 해도,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상 앞에서는 570돌을 맞은 한글날을 축하하는 행사로 웃음과 역사가 가득했다. 하지만 요즘은 더 이상의 웃음과 기쁨은 기대하기 어렵다. 평소에도 ‘궁싯거리고’ ‘넉장뽑는’ 본인의 성격을 알고 이를 보완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보아야하나? 이제는 실로 ‘의뭉해’ 보이기까지 한다. 중요한 국정 행사뿐만 아니라 자질구레한 일들까지도 자격없는 자의 ‘드살’에 의해 나라가 움직였다는 사실은 국민들의 평범한 ‘타박’이나 ‘타발’을 넘어 수백만의 사람들의 ‘섟’으로 시청이나 광화문 광장 앞에서 공공연하게 국가의 잘못을 ‘바르집는’ 몸짓으로 이어지기에 충분.. 2016. 11. 29.
우리말과 함께 놀자! - 노민송 기자 우리말과 함께 놀자! (우리말 체험 공간 – 꿈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노민송 기자 amy0360@naver.com “우리말과 글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해보는 청소년 체험 공간” 우리말 꿈터가 어떤 곳인지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현재 국립국어원에서는 자유학기제 과정을 두 가지 시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우리말 꿈터 체험’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함께 체험해보자.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국립국어원 건물 1층에 발을 들여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꿈터’라는 공간을 찾을 수 있다. 꿈터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말에 관련된 활동과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이 꿈터에 들어오면 먼저 우리말 꿈터 활동지를 받고, 이후 활동한 것들을 그.. 2016. 11. 29.
의학 전문 용어 순화의 발자취 - 서지윤 기자 의학 전문 용어 순화의 발자취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서지윤 기자97sjy2016@naver.com 지난 14일 저녁, 한글문화연대의 알음알음 강좌가 ‘우리말 의학 용어 만들기: 순화와 제작’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강의는 의학 용어의 순화 작업에 오랜 기간 힘을 썼던 은희철 명예교수(서울대 의대)가 강사로 나서 그간의 순화 작업을 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건들과 어려움, 해결해야 할 고민거리를 나누며 진행되었다. 은희철 교수는 바람직한 언어 가치관이란 “특정 언어 집단의 유익을 위해서 일반인의 일상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같은 언어권에 있는 모든 사람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언어를 쓰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더욱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의학 용어를.. 2016.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