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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8

동덕여대 교육방송국, 그리고 나랏말싸미 - 이희승 기자 동덕여대 교육방송국, 그리고 나랏말싸미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7기 이희승 기자h29mays@naver.com 매일 아침 8시 30분, 동덕여자대학교(이하 동덕여대)에선 1교시 등굣길에 오르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바로 동덕여대 교육방송국 디이비에스(DEBS, 이하 디이비에스)의 아침 정규방송이다. 디이비에스는 1958년에 설립된 학내 언론기관으로,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송을 만들어왔다. ▲ 동덕여대 숭인관 7층에 자리한 방송국과 주간실 (사진 제공: 디이비에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를 찾아오는 학생들의 발길은 끊겼지만, 디이비에스는 질 높은 방송을 전하려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말과 관련된 방송 ‘나랏말싸미’를 중심으로, 이번 학기.. 2020. 12. 3.
무대 위 한글 - 이희승 기자 무대 위 한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희승 기자h29mays@naver.com 한글날이 올해 574돌을 맞았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대면 행사는 줄었지만, 곳곳에서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비대면 행사를 진행했다. 한글과 관련된 영화도 빼놓을 수 없다. 이전부터 우리말, 세종대왕, 한글 창제 등을 다룬 영화와 드라마 작품들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중들이 세종의 업적과 우리말, 학자들의 노고를 다시금 떠올리도록 돕고 있다. ▲ 왼쪽부터 영화 , , 드라마 , 그런데 이렇게 한글과 관련된 역사를 보여주는 것은 비단 영화와 드라마뿐만이 아니다. 공연계, 특히 최근 많은 관객을 모으고 있는 음악극(뮤지컬) 분야에서도 무대 위로 우리말 이야기를 올리기 위해 .. 2020. 11. 11.
한글 아리아리 73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31 2019년 8월 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논평] 영화 의 역사 왜곡을 제대로 알자 영화나 연극, 방송극, 만화 등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사실과 다른 허구를 바탕으로 삼는 일은 어쩔 수 없고, 상상력의 작동이라는 측면에서는 허구가 창작의 본질일 수도 있다. 물론 역사의 줄기까지 허구로 지어내는가 세부 사정만 허구로 그려내는가의 차이는 매우 크다. 그 경계가 어디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역사의 줄기마저 허구로 지어내는 순간 우리는 그러한 창작이 심각한 역사 왜곡을 저지를 수 있음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더 보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서, 너 -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나라는 전.. 2019. 8. 2.
[논평] 영화 <나랏말싸미>의 역사 왜곡을 제대로 알자 영화나 연극, 방송극, 만화 등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사실과 다른 허구를 바탕으로 삼는 일은 어쩔 수 없고, 상상력의 작동이라는 측면에서는 허구가 창작의 본질일 수도 있다. 물론 역사의 줄기까지 허구로 지어내는가 세부 사정만 허구로 그려내는가의 차이는 매우 크다. 그 경계가 어디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역사의 줄기마저 허구로 지어내는 순간 우리는 그러한 창작이 심각한 역사 왜곡을 저지를 수 있음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 는 한글 창제의 주역을 ‘신미대사’라는 스님으로 그리고 있는데, 이 영화는 이런 가정을 허구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믿는 감독의 소신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일반적인 창작의 자유와는 결이 다르고 위험하다. 이미 국어학계와 역사학계에서 정설로 자리 잡은 세종의 한글 창제 사실을 뒤집.. 2019. 7. 31.
훈민정음 서문 108자? 어떤 기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평일 낮 오후에 ‘나랏말싸미’라는 영화를 졸면서 봤다. 처음엔 팝콘을 먹느라 졸리지 않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꾸벅꾸벅.... 한글 창제 주역을 신미대사라고 그려낸 허구적 상상력의 위세에 비해 영화는 너무 단조로웠다. 그래도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정신을 훼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랄까.... 다른 무엇보다도 송강호, 박해일과 같은 대형 배우를 끌어다가 이렇게 지루한 영화를 만든 게 너무 안타깝다. 보실 분 보시더라도 두 가지만은 알고 보시라. 첫째, 훈민정음 창제의 주역은 세종대왕임이 이제는 학계의 정설이다. 신미대사는 물론이요, 집현전 학자들도 결코 주역이 아니다. 둘째, 영화 막판에 훈민정음 서문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가 109자였는데 여기서 1자 줄여 108.. 2019. 7. 26.
초등5 사회교과서, ‘한글, 세종 창제’로 바로잡아 반가운 소식입니다. 올해부터 국정교과서인 초등 5학년 사회 교과서에 훈민정음 창제자가 ‘세종대왕’으로 바로잡힙니다. 너무나 뻔한 사실 같지만, 2017~2018년에 사용하던 교과서에는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함께’ 훈민정음을 만들었다고 나왔었습니다. 이미 학술적으로 ‘세종 친제’가 정설이 된 마당에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꾸며낸 이야기로 역사를 흔드는 건 그만두어야 합니다. 한글문화연대가 훈민정음 창제자 관련 내용을 바로잡은 과정 1. 2018년 8월, 훈민정음 창제자 관련한 교과서 내용 확인교과서연구재단 방문, 현직 교사 도움을 받아 초중고 국어, 사회, 역사 교과서의 '훈민정음 창제' 관련 내용 조사. 2. 2018년 9월, 교육부에 ‘한글 창제자 바뀐 까닭을 밝혀 달라’는 공문 발송초등 5학년 사.. 2019. 6. 12.
[16기] 우리말가꿈이 16기 14개 모둠 소개 모꼬지에서 했던 다양한 활동 중 모둠 이름 짓기 시간에 지은 이름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4모둠의 빛나는 생각으로 빚은 개성 넘치는 이름들 소개해 드립니다. 1모둠- 하누림 진실한 우리터전(울타리)을 뜻하는 '한울'과 으뜸이라는 뜻의 고대 한국어 '임'을 합쳐 발음대로 하여 우리말을 으뜸으로 지키자는 뜻으로 지었습니다. 우리말가꿈이에서 으뜸으로 우리말을 가꾸자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2모둠- 시나브로 우리말가꿈이로서 우리말을 가꾸는 데에 조금씩 조금씩 기여하기 위해 시나브로로 모둠이름을 지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3모둠- 얄라차 '얄라차'는 놀랄때 내는 소리를 말합니다. 지금은 외계어 신조어에 놀라는 얄라차가 많았다면 저희가 가꿈이 활동으로 예쁜우리말을 널리 알림으로써, 여기저기서 얄라차 얄라차 소.. 2019. 3. 19.
[보도자료]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언어문화개선에 첫 발을 내딛다(2014.07.15.) 한글문화연대는 어려운 말과 외국어 등으로 어지러워진 우리사회의 언어환경을 개선하고 우리말글을 가꾸기 위해 "우리말 사랑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는 7월 12일에 열린 다짐대회를 시작으로 4개월 동안 펼질 우리말 지킴이 활동의 첫 발을 내딛였습니다. 앞으로 우리말 사랑 동아리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4.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