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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343] 성기지 운영위원 주변을 돌아보면,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의 위생 관념이 많이 나아진 것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사용은 이제 필수적인 일상이 되었고, 가벼운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모습도 웬만해선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며칠 전에 어느 책에서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생긴 것은 코로나19의 무거리 중 하나이다.”는 글을 읽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토박이말 ‘무거리’가 참 반가웠다. 우리 토박이말 무거리는 본디 ‘곡식을 빻아서 체로 가루를 걸러 내고 남은 찌꺼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도 농촌에서는 무거리 고춧가루라든가, 무거리 떡이란 말을 쓰는 어른들을 더러 만날 수 있다. 이 말의 쓰임이 좀 더 넓혀져서, 예부터 무거리라고 하면 ‘변변치 못해 한.. 2020. 7. 15.
[발표]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 선정 결과 축하합니다!! 건강한 언어문화를 만드는데 앞장 설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 선정 결과를 알립니다. 7월부터 11월까지 우리말과 한글 사랑을 펼칠 '우리말 사랑 동아리 5기'에 합격한 동아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갈맷빛 치마(경희여자고등학교, 서울관악고등학교) 그린벨트(상문고등학교) 꿈꾸는 색동애벌레 나빌레라(인천초은중학교) 너울벗(유봉여자고등학교) 늘품 다온 동양온새미로(인천동양중학교) 바로세움(염광고등학교) 새미기픈물(대덕고등학교) 세종아리 씨밀레(남원여자고등학교) 아름말꽃누리(성심여자고등학교) 아우랑 우리말 누리(상지여자고등학교) 우리말 사랑이(숭신여자고등학교) 우리말 사랑 해밀(영일고등학교) 울림소리(화봉고등학교) 한글도담이(인천서곶중학교) 지원해 주신 여러 동아리 여러분 고맙습니다. 2017.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