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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73

서울시 공무원 국어능력 향상 방안 2015년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린 정책박람회에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와 김명진 운영위원, 노경훈 공공언어연구실장이 참가하여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 공무원의 국어소통능력 향상 방안을 제안했다. 서울시 공무언어 시민평가단을꾸려 전문가와 함께 공문서 등을 평가하고 고쳐가는 일, 공무원의 국어능력을 인사제도에 반영하는 방법, 고위직 교육을 강화하고 부시장 선에서 공무언어에 관해 총괄 책임을 지는 방안 등이었다. 박원순 시장은 모두 타당하다고 맞장구치면서 그 자리에 함께 했던 행정국장, 국어책임관의 의견을 물어 구체적인 결정까지 이루어졌다. 이건범 대표는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기자들을 상대로 보도자료를 쓰고 있지만 시민을 상대로 정책을 설명하는 글은 쓰지 않는다.”며, “앞으로 .. 2015. 9. 16.
알기 쉬운 민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 2015년 9월 14일(월) 낮 4시부터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알기 쉬운 민법」개정을 위한 민법 개정 공청회에 다녀왔습니다. 공청회에서 반가운 소식을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법전을 국한문혼용에서 '한글'로 바꾸려는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민법은 1958년에 제정되어 57년이 지난 오늘까지 어려운 한자어, 일본식 표현,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 등이 많아 일반 국민들이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법무부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전면 개정을 하려고 합니다. 1. 현재 국한문혼용으로 되어 있는 민법 법전을 원칙적으로 모두 한글화하는 일. 2. 일본식 한자어나 표현을 올바른 우리말로 바꾸는 일. 3. 어려운 한자어를 개선하는 일. 4. 의미가 포괄적이거나 불분명하여 이해.. 2015. 9. 15.
심장충격기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 의견 한글문화연대가 지난 3월 21일 즈음에 대한의사협회에 'A.E.D나 제세동기'라는 응급 물품의 이름을 '(자동)심장충격기'라는 말로 바꿔 부르는 것이 적합한지를 검토해 달라고 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학용어 실문위원회, 학회 의견 등을 반영하여 '심장충격기'라는 말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또한 이후에 의학용어 개정 작업을 할 때에 기존의 학술용어(세동제거기)와 함께 심장충격기라는 말도 함께 병기하여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 6. 24.
제세동기나 AED를 “(자동)심장충격기”로 바꿔 주십시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하철에 마련해놓은 "(자동)심장충격기"가 'AED', '제세동기' 등의 어려운 말로 적혀 있어 알기 쉬운 "(자동)심장충격기"로 바꾸기 바란다는 의견을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에 전했습니다. 2015. 3. 19.
구글 코리아는 '북마크'를 '즐겨찾기'로 고쳐주십시오. 인터넷에서 다시 가고 싶은 누리집 주소를 등록해놓고, 나중에 등록해놓은 목록에서 쉽게 바로 찾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즐겨찾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구글 코리아 크롬에서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우리말인 "즐겨찾기" 대신 "북마크"를 쓰고 있어 아래와 같이 개선 요청을 했습니다. 2015. 1. 16.
「식품 등의 표시기준」의 한글 우선 표시 규정을 지켜내다. 한글문화연대, 「식품 등의 표시기준」의 한글 우선 표시 규정을 지켜내다. ▣ 가름: 우리말과 한글 지킴이 활동 기록▣ 기간: 2014년 3월 ~ 2014년 10월▣ 배경: 산업계가 과자나 라면 등 식품의 이름을 포장지에 적을 때 한자나 외국문자가 한글 보다 커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불필요한 규제라며 규제개혁위원회에 민원을 넣었고, 해당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활동1) 해당 부처에 항의 공문 보내기, 반대 성명서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면담 요청 2) 칼럼 게재, 누리집/페이스북/팟캐스트 들에 글을 실어 사회 여론화 3) 국어, 소비자 단체와 연대 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 누리집 감시 4) 표시기준자문협의회와 같은 관련 회의에 나가 반대 의견 밝힘▣ 성과: .. 2014. 12. 15.
우리말가꿈이, 서울시 공공언어를 쉽게 바꾸는 '공공언어 가꿈이'로 위촉받아 2014년 9월 11일에 한글문화연대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가 서울시의 공공언어를 개선하는 활동을 할 "공공언어 가꿈이"로 위촉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우리말 가꿈이'는 서울시의 어려운 한자어와 외래어 등 행정 용어를 쉽고 바르게 고치기를 건의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서울시는 이를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에서 심의,순화하여 시의 모든 부서에서 순화어 사용을 추진하게 됩니다. 2014. 9. 1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글보다 한자나 외국어를 더 섬기지 말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글보다 한자나 외국어를 더 섬기지 말라! 지난 4월 13일, 규제개혁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의 한자나 외국어 제품 이름을 한글 이름보다 크게 쓸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 제10조에 따른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고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게나 대형매장, 길거리, 가정 등에 온통 영어나 한자, 일본 글자가 넘쳐날지도 모릅니다. 문제의 심각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뜻을 모으기 위해 우리 한글문화연대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이름으로 밝힘글(성명서)를 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규제개혁위원회, 국무총리실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2014. 4. 23.
방송사는 세월호 사태를 보도할 때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하나로 통일해 사용해주세요. [공문] 세월호 사태를 보도할 때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해주세요. 방송 관계자들이 세월호 사태를 보도하느라 애쓰고 있지만 우리말 사용에 대한 아쉬운 점이 있어 방송사에 공문을 보냈습니다.(문화방송, 서울방송, 연합뉴스, 와이티앤, 제이티비씨, 채널에이, 티브이조선, 한국방송) - 내용: 사고의 실체나 구조 현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국민에게 소식을 전하는 방송에서 통일되지 않은 용어와 외국어를 남발하여 혼란을 부추길 위험이 있습니다. 아래 말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모든 방송에서 하나로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안내줄: 가이드 라인, 유도선 * 배안 공기층: 에어 포켓 * 구명조끼: 라이브 자켓 2014.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