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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2

메이저리그에 ‘마!’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 박주희 기자 메이저리그에 ‘마!’가 울려퍼질 수 있을까 한글문화연대 7기 기자단 박주희jhp9836@naver.com 코로나19의 여파가 무섭다. 올해 6월 예정된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올림픽도 취소됐다. 이런 국제 대회들뿐만 아니라 농구, 배구처럼 각 나라의 리그가 중단되거나 축구나 야구처럼 개막이 잠정 연기됐다. 그래서 스포츠팬들에게 국내 리그 개막은 가뭄의 단비다. 개막 전 소문인 줄만 알았던 한국 프로야구 경기 중계권 수출은 이미 뜨거운 감자가 되어 있었다. 이제는 야구의 본토인 미국에서 우리나라 야구를 보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분석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야구 종주국에 스며든 한국 야구처럼 미국 스포츠팬들의 귀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우리말로 된 특색.. 2020. 6. 19.
한글 아리아리 776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776 2020년 6월 1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우리말 이야기] 다모토리 - 성기지 운영위원 다모토리라고 하면 언뜻 듣기에는 일본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글학회에서 펴낸 에 실려 있는 순 우리말이다. 이 사전에는 다모토리를 “큰 잔으로 파는 소주, 또는 그런 술을 마시는 일”이라고 올려놓았는데, 국립국어원에서 구축하고 있는 에서는 다모토리가 주로 함경북도 지방에서 ‘선술’의 뜻으로 쓰이던 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예전에는 큰 술잔으로 마시는 ‘대폿술’이 흔했다. 술을 별 안주 없이 큰 그릇에 따라 마시는 것을 ‘대포 한잔 한다’고 했고, 막걸리를 큰 잔에 담아 파는 술집을 대폿집이라고 했었다. 아마 북쪽 지방에서는 소주를 큰 잔에.. 2020. 6. 19.